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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카페 바리스타 되기 | 오지 카페잡 구하기, 레쥬메 드랍 꿀팁

seoulmate meg 2022. 10. 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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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로 3년 동안 있으면서 골드코스트에 있는 호주 로컬 카페에서 일한 기간은 총 2년 정도 된다. 세컨 & 써드 비자 때문에 약 9개월간 농장에서 일한 것 제외하고는 쭉 호주 오지카페에서 일했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호주 로컬 카페의 문화나 근무 환경, 필요한 자질 등에 대해서 많이 터득했다고 자부한다.


이 포스팅에서는 호주 로컬 카페에서 바리스타나 올라운더로 일하고 싶다면 도움이 될만한 호주 카페잡 구하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호주 카페에서 바리스타나 올라운더를 뽑는 기준


1. 호주에서 hospitality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가?
여기서 hospitality는 한국에서 '서비스직'이라고 불리는 일들을 일컫는다. 영미권 국가 혹은 호주의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FOB, allrounder, barista로써 일한 경력이 있다면 높은 확률로 뽑힐 수 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서는 지금 막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왔거나 한국에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서 호주에서 아무런 경력이 없는 경우가 많을 수 있다.
이럴 땐 좌절하지 말고, 한국에서의 경력을 끌어모아서 어필해야 한다.
예전에 한국에서 카페 알바를 한 적이 있다면 최대한 그 경험을 살려서 이력서에 상세하게 적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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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말 호주 '오지 카페'에서 일하고 싶다면, 한국인이나 아시안인 사장님이 있는 카페에서 일하면서 경력을 쌓다가 오지 카페 잡을 지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련 업무에 대한 경력 유무이다.


2. 경력보다 중요한 기본 중의 기본, 영어!
한국에서 평생 살면서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건 물론 어렵겠지만, 호주 카페에서 일하려면 기본적인 의사소통, 특히 리스닝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내가 아직 커피를 잘 만들지 못하는 상태라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음식이 나오면 서빙하거나 포스기로 주문받기 등의 일을 할 가능성이 큰데, 특히 호주 손님의 주문을 받을 때는 그들의 악센트, 슬랭을 잘 캐치해야 한다.

유튜브에 '호주 카페 브이로그'를 검색해서, 실제로 호주 손님들이 어떤 식으로 주문하고 카페 직원은 어떻게 대답하는지, 호주에서만 쓰이는 슬랭, 커피 종류, 밀크 종류 등등 을 공부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공부를 해놓고 나면 자신감도 생길 것이고 아무쪼록 도움이 많이 된다.
(호주 카페 필수 용어 및 표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길!)

모르면 고생하는 호주 카페잡 필수 표현 - https://meganingoldie.tistory.com/m/7

 

모르면 고생하는 호주 카페잡 필수 표현

호주 카페에서 일할 때 알아두면 100% 유용한 호주 카페 용어와 필수 표현 [호주 카페 용어 - 필수] 1. TAKE AWAY 호주나 영국에서는 take out이 아니라 take away라고 한다. *Example) Having here or take away..

3.meganinaus.com

 

 


아래 유튜브 영상의 경우, 정말 100% 리얼 로컬 호주의 카페 vlog라고 생각한다. 참고해 보길 바란다.

https://youtu.be/2MrLuejXqCQ



3. 좋은 인상, 좋은 바이브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 두 명의 지원자 중에 한 명만 뽑아야 한다면, 조금 더 호감 가는 인상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람을 뽑을 것이다.
내가 오래 일했었던 카페에서 이런 경우가 있었다.
칠레에서 온 여자가 우리 카페에 와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며 본인의 레쥬메를 두고 갔다. 그 여자가 가고 나서 매니저가 나한테 그 여자아이는 경력이 많지 않고 아직 어리지만 굉장히 좋은 에너지가 느껴진다며 트라이얼을 시키고 싶다고 말했고, 나도 그 말에 동의했다.
결국 매니저는 그 여자에게 트라이얼을 할 기회를 주었고 우리는 같이 일하게 되었다. 그 칠레 친구의 경우엔 영어가 완벽하지 않고 악센트도 강했다. 하지만 밝고 자신감 있는 말투와 사람 자체에서 느껴지는 부드럽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한 몫한 것 같다.
아무래도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서비스직이다 보니, 호감 가는 외모와 호감가는 분위기를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 건 당연한 것 같다.


레쥬메를 드랍하거나 면접을 보러 간다면, 외모도 단정하게 신경 쓰고 최대한 밝고 사교성 있는 분위기를 장착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가식적이더라도!!)




다음 포스팅에도 호주 워홀 카페잡 구하는 법에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할 예정이다 :)
#호주카페잡#호주워홀카페잡#오지카페잡#호주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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